10세대 중 4세대는 '나 혼자 산다'…1인 세대 1000만 돌파

유가인 기자 2024. 4. 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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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1인 세대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세대 수는 1002만 1413개로, 지난달 처음으로 1000만을 넘어섰다.

전체 세대 2400만 2008개 중 1인 세대가 4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상 1인 세대는 통계청의 1인 가구 통계보다 다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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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혼자 사는 1인 세대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세대 수는 1002만 1413개로, 지난달 처음으로 1000만을 넘어섰다.

전체 세대 2400만 2008개 중 1인 세대가 4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세대 중 4세대는 혼자 거주하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198만 297세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69세(185만 1705세대), 30-39세(168만 4651세대), 50-59세(164만 482세대) 순이었다.

행안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상 1인 세대는 통계청의 1인 가구 통계보다 다소 많다.

'가구'는 실제로 함께 거주하지 않아도 생계 등을 같이 하면 1가구로 집계한다. 반면 '세대'는 주민등록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부부와 자녀 2명은 4인 가구다.

부부가 직장 등의 이유로 주말 부부 생활을 하고, 자녀들은 대학 입학 등의 이유로 타지역에 산다면 1인 세대가 4개가 되는 셈이다.

한편 지난 2월 1인 세대는 998만 170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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