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후보 재산축소신고" 공고문, 안산갑 투표소 46곳에 276장 붙어

이상휼 기자 2024. 4. 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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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대출' 의혹으로 수사를 받게 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재산을 축소신고했다'는 내용의 공고문이 안산갑 투표소 46곳에 일제히 붙었다.

이 같은 내용의 공고문을 안산시상록구선거관리위원회는 본투표날인 10일 안산갑 7개동, 46개 투표소에 총 276장 붙였다.

양 후보는 재산 신고 당시 매입가 31억2000만원의 아파트를 공시가격인 21억5600만원으로 신고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 사실 공표) 혐의가 있다는 게 선관위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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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상록구선관위 결정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4.4.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안산=뉴스1) 이상휼 기자 = '불법 대출' 의혹으로 수사를 받게 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재산을 축소신고했다'는 내용의 공고문이 안산갑 투표소 46곳에 일제히 붙었다.

이 같은 내용의 공고문을 안산시상록구선거관리위원회는 본투표날인 10일 안산갑 7개동, 46개 투표소에 총 276장 붙였다.

선관위는 1개 투표소당 6장씩 공고문을 붙였다. 1장은 투표소입구, 나머지 5장은 투표구에 붙였다.

전날 선관위는 재산축소 신고를 이유로 양 후보에 대한 고발장을 안산상록경찰서에 제출했다.

양 후보는 재산 신고 당시 매입가 31억2000만원의 아파트를 공시가격인 21억5600만원으로 신고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 사실 공표) 혐의가 있다는 게 선관위의 판단이다.

선거법상 공직선거 후보자는 소유 부동산을 신고할 때 실거래가와 공시가 중 더 높은 금액을 기재하게 돼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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