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유림들 "'퇴계 망언' 김준혁 후보, 사퇴해야"

나경렬 2024. 4. 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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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책에서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 거친 표현을 한 것으로 알려지자 유림 인사들이 반발하며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유교문화선양회를 비롯한 안동 유림단체 대표 39명은 어제(9일) 오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지도 않은 사실을 낯 뜨겁게 엮어 선현을 욕보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후보의 망언을 엄중규탄하며 즉시 잘못에 대해 깊이 사죄하고 국회의원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2022년 2월 출간한 '변방의 역사 제2권'에서 퇴계 이황 선생에 대해 '성관계 지존'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안동 #유림 #김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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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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