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이 두렵지 않다” 위로보틱스,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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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제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윔은 착용형 로봇의 무게와 사용성을 혁신한 웨어러블 로봇으로, '1인 1로봇'을 목표로 대중의 올바른 보행 운동을 위해 개발됐다.
위로보틱스는 윔 보행운동 센터에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차별화된 웨어러블 로봇 운동 프로그램과 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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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제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B2C 제품은 지난 2월 출시한 B2B(기업 간 거래) 제품이 출시된지 2개월만에 공개됐다. 기존 B2B 제품의 보조·운동모드에 등산·트래킹·조깅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오르막·내리막 모드가 추가됐다. 오르막 모드는 계단 오르기와 언덕 오르기 등으로 나뉜다.
임복만 연구개발(R&D) 팀장은 “B2B 제품에 이어 여전히 1.6kg의 초경량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모드를 추가했다”며 “제품을 착용하고 계단이나 언덕을 오를 땐 대사에너지가 평균 16% 감소돼 보다 편하게 오를 수 있고, 내리막에선 무릎의 충격하중을 평균 약 13% 감소시켜 안정성과 지지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연백 대표는 “우리나라는 전 국민의 55% 이상이 등산과 트래킹을 취미로 하고 4월부터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하는데, 그동안 보행이 불편하고, 보행 지구력이 약해서 가족과 친구와 함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지 못했던 사람들도 윔(WIM)으로 즐거운 순간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계단에서 내려오거나 하산할 때 무릎 통증이 두려워 아웃도어 활동을 자제했던 경험이 있던 사람들이라면 사용을 권한다”고 말했다. 또 “한 가정에 윔 한 대만 있으면 조부모, 부모, 자녀세대가 함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시 가격은 319만원이고 구매일로부터 최초 1년동안 무상 A/S를 제공한다.
위로보틱스는 윔 보행운동 센터에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차별화된 웨어러블 로봇 운동 프로그램과 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센터에선 개인의 건강 상태와 운동 목표에 따라 실내 운동은 물론 올림픽공원에서의 야외 운동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위로보틱스는 최근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목적지까지 남은 마지막 1마일을 이동할 수 있는 최후의 이동수단, LLM) 및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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