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복싱챔프 최현미, 세 체급 정복 시동 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4. 10.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프로복싱 최현미(34)가 ▲페더급(-57㎏) ▲슈퍼페더급(-59㎏)에 이어 ▲라이트급(-61㎏) 정상을 노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최현미는 4월27일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특례시 아주대학교 특설링에서 제시카 카마라(36·캐나다)와 세계복싱협회(WBA) 라이트급 골드 챔피언 결정전(2분×10라운드)을 치른다.

WBA는 페더급·슈퍼페더급 세계 챔피언 최현미와 슈퍼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을 경험한 제시카 카마라가 라이트급에서 맞붙는 빅매치를 선보이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자프로복싱 최현미(34)가 ▲페더급(-57㎏) ▲슈퍼페더급(-59㎏)에 이어 ▲라이트급(-61㎏) 정상을 노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최현미는 4월27일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특례시 아주대학교 특설링에서 제시카 카마라(36·캐나다)와 세계복싱협회(WBA) 라이트급 골드 챔피언 결정전(2분×10라운드)을 치른다.

제시카 카마라는 WBA·세계복싱기구(WBO)·국제복싱기구(IBO) 슈퍼라이트급(-63.5㎏) 타이틀매치 출신이다. 도전자로 참가한 2021년 11월 경기는 판정 1-2로 패하여 통합 세계 챔피언 등극은 무산됐다.

최현미는 세계복싱협회 페더급·슈퍼페더급 월드 챔피언을 지냈다. 2023년 7월 WBA 타이틀매치 프로필.
최현미는 ▲2008~2013년 WBA 페더급(7차 방어) ▲2013~2022년 WBA 슈퍼페더급(10차 방어) 월드 챔피언에 빛난다. △17차례 타이틀 방어 △5247일(14년 137일) 동안 정규 챔피언 등 세계복싱협회 역대 최고 여자 선수로 손꼽힌다.

WBA는 페더급·슈퍼페더급 세계 챔피언 최현미와 슈퍼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을 경험한 제시카 카마라가 라이트급에서 맞붙는 빅매치를 선보이게 됐다.

‘골드 챔피언’은 잠정 챔피언과 월드 타이틀전 자격 결정 경기의 중간에 가까운 개념이다. 정규 챔피언이 방어전을 치를 수 없어도 왕좌 승계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 지위가 없는 다른 도전권 경쟁자보다는 위상이 높다.

제시카 카마라는 WBA WBO IBO 슈퍼라이트급 통합 타이틀매치를 경험했다. 2020년 4월 Donnybrook Boxing Gym 프로필.
따라서 최현미가 제시카 카마라를 꺾고 WBA 골드 챔피언이 된다면 라이트급 월드 타이틀매치 참가를 기대할 만하다. 2024년 4월5일 현재 세계복싱협회 라이트급 챔피언은 케이티 테일러(38·아일랜드)다.

케이티 테일러는 2023년 11월 WBA WBO IBO 세계복싱평의회(WBC) 국제복싱연맹(IBF) 슈퍼라이트급 통합 챔피언을 차지했다. 라이트급 경기는 2022년 10월을 끝으로 없다.

케이티 테일러가 2022년 4월 WBA WBC IBF WBO 라이트급 통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전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국제복싱연맹 및 세계복싱기구는 2024년 1월 케이티 테일러 라이트급 월드 타이틀을 박탈했다. 세계복싱협회가 뒤를 따른다면 왕좌는 비게 된다.

최현미로서는 WBA 골드 챔피언 등극을 발판으로 라이트급 세계 챔피언 결정전을 치를 수 있다면 가장 좋다. 제시카 카마라를 이긴다면 세 체급 정복 도전 가능성이 한층 커진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