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도 친환경"…하이브리드·전기차 거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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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 등 친환경차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IG)와 아이오닉5가 HEV와 EV 실거래 대수 1위를 모두 차지했다.
3월 중고차 실거래 전체 대수는 지난해 3월보다 줄었지만, HEV와 EV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HEV와 EV 중고차 중에서 3월 실거래 대수 1위 모델은 현대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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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중고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 등 친환경차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IG)와 아이오닉5가 HEV와 EV 실거래 대수 1위를 모두 차지했다.
10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3월 HEV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7585대로, 지난해 3월(6176대)보다 2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EV 중고차 실거래 대수도 2057대에서 2525대로 전년 같은 달보다 22.8% 늘었다.
3월 중고차 실거래 전체 대수는 지난해 3월보다 줄었지만, HEV와 EV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3월 중고차 실거래 전체 대수는 20만9083대로, 지난해 3월(23만2122대)보다 9.9% 줄었다.
HEV와 EV 중고차 중에서 3월 실거래 대수 1위 모델은 현대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IG)의 3월 실거래 대수는 644대를 기록했다. 이어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MQ4) 477대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IG) 412대 ▲기아 니로 355대 등의 순이었다.
현대차 아이오닉5의 실거래 대수는 275대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테슬라 모델3 263대 ▲기아 EV6 197대 ▲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166대 등이다.
휘발유와 경유 모델 중 중고차 실거래 대수 1위는 기아가 차지했다. 휘발유는 기아 모닝(TA)이 3801대, 경유는 기아 카니발(YP)이 1937대를 각각 기록해 실거래 대수가 가장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친환경차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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