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베스트7"…남자배구 신인왕 이재현의 포부

박윤서 기자 2024. 4. 10.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2024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최고의 신인으로 우뚝 선 삼성화재 세터 이재현이 다음 목표를 향해 뛴다.

이재현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중부대를 졸업한 이재현은 2023~2024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했다.

올 시즌 베스트7에 뽑힌 우리카드의 주전 세터 한태준의 활약은 이재현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배 한태준의 활약은 자극제…"더 열심히 할 것"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삼성화재 이재현이 남자부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04.0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3~2024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최고의 신인으로 우뚝 선 삼성화재 세터 이재현이 다음 목표를 향해 뛴다.

이재현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재현은 이번 시즌 31경기(94세트)에 출전해 세트당 2.926개의 세트를 기록, 프로 무대에 연착륙했다.

생애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거머쥔 이재현은 "너무 좋다. 큰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부대를 졸업한 이재현은 2023~2024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로 삼성화재에 입단했다. 비록 1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진 못했으나 1라운드 출신들을 따돌리고 신인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이재현은 "1라운드에 뽑히고 싶었고, 2라운드여서 아쉽긴 했다"며 "하지만 팀에서 내 능력을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다. 지명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재현은 주전 세터 노재욱의 무릎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무사히 메웠다. 밑바탕에는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의 믿음이 존재했다.

이재현은 "감독님께서 훈련 때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말을 해주셨고, 경기에서도 '네가 보여주면 된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시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를 묻는 말에는 "처음 선발 출전한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5세트 끝에 이겼을 때가 생각난다"고 답했다.

이재현은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베스트7을 다음 목표로 세우기도 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는 경기 출장 횟수를 더 늘리고 싶다. 나중에 베스트7에도 선정되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베스트7에 뽑힌 우리카드의 주전 세터 한태준의 활약은 이재현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한태준은 이재현의 수성고 후배다.

이재현은 "(한)태준이가 열심히 해서 베스트7에 선정된 만큼,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자극을 받았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