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과 맨시티의 ‘원더골 파티’, 역대급 명승부 끝 8강 1차전 3-3 무승부 엔딩 [챔피언스리그]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4.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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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들이 만나니 명승부가 펼쳐진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3-3 무승부로 끝냈다.

이후 비니시우스의 크로스, 발베르데의 발리 슈팅이 맨시티 골문을 뚫으며 3-3 동점을 이뤘다.

대단한 난타전 끝 레알과 맨시티는 3-3 무승부로 8강 1차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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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들이 만나니 명승부가 펼쳐진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원더골 파티가 열렸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3-3 무승부로 끝냈다.

명승부라는 표현도 부족할 정도의 경기였다. 무려 6골이 폭발했고 원더골의 연속이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들의 맞대결은 첫판부터 기대 이상의 과정과 결과를 만들어 냈다.

레알 마드리드의 패배를 막아낸 발베르데, 그의 마지막 발리 슈팅은 환상적이었다. 사진(마드리드 스페인)=AFPBBNews=News1
레알은 골키퍼 루닌을 시작으로 카르바할-뤼디거-추아메니-멘디-발베르데-카마빙가-크루스-비니시우스 주니오르-벨링엄-호드리구가 선발 출전했다.

맨시티는 골키퍼 오르테가를 시작으로 아칸지-스톤스-디아스-그바르디올-로드리-코바치치-베르나르두-포든-그릴리시-홀란드가 선발 출전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맨시티였다. 전반 2분 베르나르두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루닌이 막지 못했다. 워낙 코스가 좋았고 루닌의 위치 선정 실수도 있었다. 이후 전반 7분 홀란드의 위협적인 슈팅을 막아낸 루닌이다.

레알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12분 카르바할의 패스를 받은 카마빙가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리고 디아스의 몸에 맞은 후 굴절, 결국 맨시티 골문으로 들어가며 1-1 동점이 됐다.

전반 14분에는 레알의 역습 상황에서 호드리구의 멋진 개인기와 감각적인 슈팅이 빛났다. 맨시티는 2명의 수비수, 그리고 오르테가가 골문을 지키고 있었지만 호드리구의 천재적인 슈팅에 실점했다.

이후 맨시티의 공세, 레알의 카운터 어택이 이어졌다. 그러나 양 팀 골키퍼들의 활약, 부정확한 슈팅으로 인해 스코어는 바뀌지 않았다. 결국 전반은 레알이 2-1로 역전한 채 끝났다.

포든의 활약이 없었다면 맨시티의 후반 대반격도 없었을 것이다. 사진(마드리드 스페인)=AFPBBNews=News1
후반에도 레알의 역습은 매서웠다. 후반 56분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곧바로 슈팅까지 연결했다. 하나, 골문 위로 향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날렸다. 4분 뒤 베르나르두의 중거리 슈팅은 루닌이 선방했다.

후반 66분 스톤스의 패스, 포든의 기가 막힌 중거리 슈팅이 루닌을 뚫었다. 도저히 손을 쓸 수 없는 완벽한 슈팅이었다. 이로써 맨시티가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71분에는 그릴리시의 왼쪽 측면 돌파, 그리고 패스를 받은 그바르디올이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레알의 골문을 뚫었다. 그렇게 3-2 역전에 성공했다.

레알은 여기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79분 모드리치가 안정적인 드리블 이후 비니시우스에게 패스했다. 이후 비니시우스의 크로스, 발베르데의 발리 슈팅이 맨시티 골문을 뚫으며 3-3 동점을 이뤘다.

대단한 난타전 끝 레알과 맨시티는 3-3 무승부로 8강 1차전을 마무리했다.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던 매치의 결말은 끝내 무승부였다.

그바르디올의 오른발 슈팅은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았다. 사진(마드리드 스페인)=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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