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배지환, 복귀 임박…마이너 재활경기 싱글 A서 트리플 A로 이동

이상희 기자 2024. 4. 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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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중 발생한 부상 때문에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던 배지환(25. 피츠버그)의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구단은 10일(한국시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마이너리그 싱글 A로우 팀에서 재활경기를 시작한 배지환이 10일 트리플 A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동안 총 121경기를 뛴 배지환은 통산 타율 0.240, 2홈런 38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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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스프링캠프 중 발생한 부상 때문에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던 배지환(25. 피츠버그)의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구단은 10일(한국시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마이너리그 싱글 A로우 팀에서 재활경기를 시작한 배지환이 10일 트리플 A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마이너리그 싱글 A에 경기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상위리그인 트리플 A로 이동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최종 점검을 갖는다. 배지환도 그런 경우다.

경북고 출신으로 2018년 미국으로 건너간 배지환은 2022년 가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지난해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주전급 선수로 성장했다. 2020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코로나19 사태로 전격 취소된 걸 감안하면 미국진출 후 단 4시즌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을 만큼 그의 성장세는 빨랐다.

하지만 배지환은 지난해 시즌 중에도 발목 부상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올 해도 스프링캠프에서 고관절 부상으로 개막전 명단에 오르지 못하는 등 2년 연속 내구성에 약점을 드러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동안 총 121경기를 뛴 배지환은 통산 타율 0.240, 2홈런 38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628에 그치고 있다.

피츠버그는 10일 현재 올 시즌 9승 3패 승률 0.750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때문에 유틸리티맨 배지환의 복귀는 1위를 달리고 있는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배지환은 내야는 물론 외야수비도 가능하고, 빠른 발을 이용한 대주자 등 경기 전반에 걸쳐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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