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60대 아버지 흉기로 찌른 고등학생 긴급체포

말다툼하다…아버지가 파출소로 와 신고

전남 나주경찰서/뉴스1

(나주=뉴스1) 서충섭 기자 = 60대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찌른 고등학생이 긴급체포됐다.

10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존속중상해 혐의로 고등학교 2학년 A군(17)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전날 오후 8시2분쯤 나주 남외동 자택에서 아버지 B씨(61)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배에 상처를 입은 B씨는 인근 파출소를 찾아 신고했다.

경찰은 B씨에 응급처치를 하고 광주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시키는 한편 집 밖에서 배회하는 A군을 체포했다. B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A군은 집에서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다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