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그릭요거트에 벌레가"…환불 요구 손님, 알고보니 상습범?
정희윤 기자 2024. 4. 10. 07:30
그릭요거트에 머리카락이 들어가 환불을 받은 손님을 고소할 예정이라는 업주의 제보가 어제(9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제보자는 비슷한 수법으로 당한 업주들이 여러 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 관악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제보자는 지난달 한 손님으로부터 “그릭요거트에 머리카락이 들어갔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보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너무 깜짝 놀라 죄송한 마음에 바로 사과하고 환불해줬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다 지난 5일, 같은 메뉴를 주문한 손님으로부터 동일한 내용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같은 손님인 겁니다.
제보자는 “혹시 몰라 손님한테 머리카락 사진을 보내달라 했고, 확인해보니 짧은 검은색 직모였다”며 “매장 CCTV를 돌려봐도 그 시간대에 근무한 직원은 긴 갈색 파마머리 두 명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한 달도 되지 않아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제보자는 자영업자들이 소통하는 인터넷 카페를 찾아봤다는데요. 제보자는 “같은 동네에서 비슷한 피해를 보았다는 업주와 연락해 손님의 휴대전화 뒷자리를 확인해보니 같은 손님이었다”며 “현재 피해자는 세 명인데 모두 피해자가 더 많을 거라고 예상 중이다”라고 전했습니다.
*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서울 관악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제보자는 지난달 한 손님으로부터 “그릭요거트에 머리카락이 들어갔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보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너무 깜짝 놀라 죄송한 마음에 바로 사과하고 환불해줬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다 지난 5일, 같은 메뉴를 주문한 손님으로부터 동일한 내용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같은 손님인 겁니다.
제보자는 “혹시 몰라 손님한테 머리카락 사진을 보내달라 했고, 확인해보니 짧은 검은색 직모였다”며 “매장 CCTV를 돌려봐도 그 시간대에 근무한 직원은 긴 갈색 파마머리 두 명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한 달도 되지 않아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제보자는 자영업자들이 소통하는 인터넷 카페를 찾아봤다는데요. 제보자는 “같은 동네에서 비슷한 피해를 보았다는 업주와 연락해 손님의 휴대전화 뒷자리를 확인해보니 같은 손님이었다”며 “현재 피해자는 세 명인데 모두 피해자가 더 많을 거라고 예상 중이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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