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야,제껴!"...'순천-안산' 택시비 43만원 먹튀한 일당
정희윤 기자 2024. 4. 10. 07:30
전라남도 순천에서 경기도 안산까지 택시를 탄 뒤 요금을 납부하지 않고 달아난 일행이 어제(9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제보자인 택시 기사는 “지난 7일 오전 1시 30분부터 5시 10분까지 청년 3명을 태우고 새벽 운전을 해서 320km를 달렸다”며 “택시비 43만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간 할증에 고속도로 통행료까지 붙은 요금인데요.
제보자에 따르면,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이들의 친구라는 사람이 마중을 나와 있었고 일행 대신 택시비를 '계좌 이체로 결제하겠다'고 했습니다. 제보자가 택시에서 내려 입금이 됐는지 확인하는 사이 일행은 사라졌다고 합니다. 제보자의 블랙박스에는 “제껴”, “내려 이쪽으로 빨리”라고 말하는 등의 음성이 담겼는데요.
이들은 택시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휴대전화 번호가 남아있고 뒷좌석 지문도 채취한 상태라고 합니다. 제보자는 “자식 또래의 아이들인데 그런 나쁜 마음을 먹었다는 게 불쾌하다”며 “다른 기사들이 같은 수법에 피해를 보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인 택시 기사는 “지난 7일 오전 1시 30분부터 5시 10분까지 청년 3명을 태우고 새벽 운전을 해서 320km를 달렸다”며 “택시비 43만원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간 할증에 고속도로 통행료까지 붙은 요금인데요.
제보자에 따르면,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이들의 친구라는 사람이 마중을 나와 있었고 일행 대신 택시비를 '계좌 이체로 결제하겠다'고 했습니다. 제보자가 택시에서 내려 입금이 됐는지 확인하는 사이 일행은 사라졌다고 합니다. 제보자의 블랙박스에는 “제껴”, “내려 이쪽으로 빨리”라고 말하는 등의 음성이 담겼는데요.
이들은 택시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휴대전화 번호가 남아있고 뒷좌석 지문도 채취한 상태라고 합니다. 제보자는 “자식 또래의 아이들인데 그런 나쁜 마음을 먹었다는 게 불쾌하다”며 “다른 기사들이 같은 수법에 피해를 보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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