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배스 47점 합작' KT, 현대모비스 꺾고 2승...4강 PO까지 '1승' 남았다

금윤호 기자 2024. 4. 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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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가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 2연승을 거두며 4강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기게 됐다.

KT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9-62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KT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면서 1승만 더 거둘 경우 4강 PO에 올라 창원 LG와 맞붙는다.

현대모비스는 알루마의 3점포가 반격했지만 KT가 61-52로 역전한 상태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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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허훈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 2연승을 거두며 4강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기게 됐다.

KT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9-62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KT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면서 1승만 더 거둘 경우 4강 PO에 올라 창원 LG와 맞붙는다.

수원 KT 패리스 배스(오른쪽)

이날 KT는 패리스 배스(29점)와 허훈(18점)으로 47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15점)과 케베 알루마(12점)가 분전했지만 2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홈팀 현대모비스가 앞서는 모양새였다. 현대모비스는 알루마를 앞세워 공세를 펼치는 한편 단단한 수비로 KT 득점을 저지하면서 현대모비스가 22-14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현대모비스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이우석과 미구엘 안드레 옥전, 프림 등 여러 선수가 득점 행렬에 가담한 현대모비스는 38-3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매듭지었다

수원 KT 송영진 감독

그러나 3쿼터부터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KT는 3쿼터 중반 정성우와 한희원의 연속 3점슛이 들어가면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KT는 한의원과 배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를 쌓으며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알루마의 3점포가 반격했지만 KT가 61-52로 역전한 상태로 종료됐다.

4쿼터에는 KT가 더 달아났다. KT는 허훈과 문정현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한 데 이어 배스까지 3점포를 가동하면서 15점 차까지 멀찌감치 사라졌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하면서 결국 경기는 KT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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