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신’ 삼성 김지찬, 대타 깜짝 홈런!…삼성 3연승
[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롯데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열 개 구단 최단신 선수인 삼성의 김지찬이 대타 석점 홈런포로 활약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이 한 점차로 뒤진 6회 원아웃 주자 1,2루 상황.
키 163cm, 프로야구 최단신 선수인 삼성 김지찬이 대타로 나섭니다.
김지찬은 무실점 호투하던 롯데 선발 나균안의 초구 직구를 때려 외야 담장을 넘겼습니다.
승부를 단숨에 뒤집는 김지찬의 시즌 1호 석 점 홈런입니다.
프로 5년차인 김지찬은 지난해까지 홈런 3개밖에 치지 못했습니다.
깜짝 홈런에 선배 강민호는 덕아웃에서 김지찬을 업어주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투아웃 상황에서 김헌곤이 바뀐 투수 구승민을 상대로 쐐기 홈런까지 때렸습니다.
선발 원태인의 6이닝 1실점 호투까지 더한 삼성이 롯데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김지찬/삼성 : "홈런을 일 년에 하나 정도씩은 치는 것 같은데, 과감하게 초구부터 치자라고 생각했는데 가장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6회, KIA 고종욱의 빗맞은 타구를 LG 오지환이 아슬아슬하게 놓칩니다.
김도영의 석점 홈런 포함해 6회에만 5점을 뽑아낸 KIA가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초보 사령탑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키움 외야수 이형종이 좀처럼 보기 힘든 수비 장면을 연출합니다.
조명이 시야를 가린 듯 고개를 돌리면서도 타구를 잡아냅니다.
하지만, 이어진 수비에서는 타자 주자를 3루까지 보내는 실책을 한 뒤 허탈해 하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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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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