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기가 22대 총선 ‘최후 승부처’…낙동강벨트
[앵커]
여야는 모두 이번에 경남과 부산의 10개 선거구, 이른바 '낙동강벨트'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이 지역 승패가 전체 선거 결과로 이어진다고 할 만큼 큰 의미를 부여해 왔습니다.
마지막 최후 승부처,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에 이어 격전지로 여겨지는 이른바 '낙동강 벨트'
부산 지역에선 북구,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경남 지역에선 김해와 양산까지 10개 지역구가 낙동강 벨트로 꼽힙니다.
영남권은 전통적인 보수지역으로 꼽히지만, 4년 전 총선에선 9곳 중 민주당이 5곳을 차지했습니다.
2년 전 지방선거에선 모두 국민의힘이 우세했습니다.
이번 총선 낙동강벨트에서 1개 의석이 늘어나 모두 10개 의석을 놓고 경쟁하는데, 민주당은 4곳을, 국민의힘은 최소 8곳을 경합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판세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민주당은 "총선 최전선이 낙동강벨트"라며 유세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영남의 중진 의원을 여럿 배치하며 지역구 탈환에 나섰습니다.
전직 경남도지사 간 대결로 주목받는 경남 '양산을' 지역구.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긴 국민의힘 3선 김태호 후보가 맞붙습니다.
부산 북 갑에선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부산에서만 5선을 지낸 국민의힘 서병수 후보와 대결합니다.
경남 김해을 지역에서도 현역의원인 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지역구를 옮겨 4선에 나서는 국민의힘 조해진 후보에 맞서 방어전을 펼칩니다.
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부산 사상구에선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와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가 대결합니다.
부산 강서구에선 민주당 변성완 후보와 현역의원인 국민의힘 김도읍 후보가 맞붙는 등 여야 모두 낙동강벨트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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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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