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적사 여객 2,254만 명…2019년의 96% 회복

한성희 기자 2024. 4. 10.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0일) 공개된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를 보면 지난 1∼3월 국적 항공사 여객 수는 2,253만 8,075명이었습니다.

국내선 여객 수는 약 746만 명으로 2019년 1분기의 98.7%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는 3.6%가량 줄었습니다.

반면 저비용항공사, LCC들의 여객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30∼40% 늘었고, 주요 LCC는 2019년 1분기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올해 1분기 국적 항공사를 이용한 여객 수가 2,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10일) 공개된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를 보면 지난 1∼3월 국적 항공사 여객 수는 2,253만 8,075명이었습니다.

지난해 동기보다 28%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당시 2,339만 여명의 96.3% 수준입니다.

국내선 여객 수는 약 746만 명으로 2019년 1분기의 98.7%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는 3.6%가량 줄었습니다.

이는 엔데믹으로 국내선 항공 수요가 국제선으로 넘어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제선 여객 수는 약 1,508만 명으로 1,583만 명이었던 2019년 1분기의 95.2%를 기록했습니다.

984만 명에 그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53.3% 급증한 겁니다.

엔데믹으로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하는 현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1분기 대형 항공사, FSC의 국제선 여객 수는 대한항공 438만 명, 아시아나항공 285만 명 등 723만 명이었습니다.

2019년 같은 기간 여객 수 842만 명의 85.9% 수준입니다.

반면 저비용항공사, LCC들의 여객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30∼40% 늘었고, 주요 LCC는 2019년 1분기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제주항공 여객 수가 222만 명으로 LCC 가운데 가장 많았고, 티웨이항공 166만 명, 진에어 164만 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서는 티웨이항공이 125.6%의 가장 높은 회복률을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