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소비자물가 발표 전 하락…6만8000달러선 근접

이명동 기자 2024. 4. 10. 0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한때 6만80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15분께(미국 동부표준시) 비트코인은 6만8381달러(약 9259만원)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오전 7만 달러선이 무너지면서 비트코인은 내림세를 보였다.

전날 오전 8시15분께 7만2669달러(약 9839만원)선에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떨어진 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날 7만2669달러선서 큰 폭으로 내려앉아
오는 10일 CPI 발표 앞둔 불확실성이 영향
[서울=뉴시스]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한때 6만80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사진=뉴시스 DB) 2024.04.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한때 6만80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15분께(미국 동부표준시) 비트코인은 6만8381달러(약 9259만원)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오전 7만 달러선이 무너지면서 비트코인은 내림세를 보였다.

전날 오전 8시15분께 7만2669달러(약 9839만원)선에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떨어진 셈이다.

반감기를 앞둔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견인해 한때 비트코인은 한때 7만 달러선을 오갔다.

반감기는 지난 1월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함께 대표 호재로 꼽힌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수요 폭발을, 반감기가 공급 충격을 이끈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오는 10일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인 미국 3월 CPI가 발표를 앞두고 하락 전환했다.

전문가는 헤드라인 CPI가 전년 대비 3.5%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월 대비로는 0.4% 상승이 예상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7%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월 3.8% 상승보다 둔화하는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이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6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PI 결과치는 시장의 기대에 영향을 미쳐 비트코인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대규모 유출 상황에서 ETF는 2억 달러(약 2706억원) 수준의 순유출이 일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