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은 스피드 살리겠다고 했는데...이정후, 첫 도루는 언제? [MK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11경기에서 42타수 10안타(타율 0.238) 1홈런 4타점 5볼넷 4삼진 기록하고 있다.
한 샌프란시스코 기자는 본지 기자와 대화중 '이정후가 첫 안타 이후 견제사를 당한 이후 도루 시도를 하지 않고 있다'며 견제사 이후 위축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개막 후 11경기를 치를 때까지 단 한 개의 도루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최초’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이정후, 도루는 언제 기록할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11경기에서 42타수 10안타(타율 0.238) 1홈런 4타점 5볼넷 4삼진 기록하고 있다.
개막전부터 첫 타점과 첫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거의 모든 공격 부문에서 첫 기록을 세웠다.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첫 2루타와 첫 수비 보살도 달성했다.
이정후가 도루를 많이 한 선수는 아니다. 2019년 13개가 커리어 하이였다. 직전 두 시즌은 다합쳐 11개 기록했다.
키움히어로즈 시절 주로 중심 타선에서 뛰었기에 도루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1번 타자로 뛰고 있다.
밥 멜빈 감독은 캠프 기간 “지난 몇년간 도루를 많이하지는 않았지만, 내 생각에 그는 스피드가 있는 선수다. 그가 출루했을 대 더 많은 행동을 하고 도루도 기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정후의 스피드를 활용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지난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는 1회말 볼넷 출루 이후 마이클 콘포르토의 우익수 방면 2루타 때 홈까지 그대로 들어왔다.
‘MLB.com’에 따르면, 이정후가 1루에서 홈까지 뛰는데 걸린 시간은 10.45초.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보다 더 빠른 기록은 단 세 차례 있었다.
9일 워싱턴과 시리즈 첫 경기에서는 상대 수비의 순간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공격적인 주루를 감행,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럼에도 그는 아직까지 도루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도 이점이 궁금한 모습. 한 샌프란시스코 기자는 본지 기자와 대화중 ‘이정후가 첫 안타 이후 견제사를 당한 이후 도루 시도를 하지 않고 있다’며 견제사 이후 위축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9일 경기에서도 1회 득점 장면에서 먼저 스타트를 끊기도 했던 이정후는 “(도루를) 혼자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하다 보면 나올 거 같다. 최근에는 (도루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안나왔고 최근에 출루도 못했었다”며 도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도루를 못하고 있는 것은 이정후만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개막 후 11경기를 치를 때까지 단 한 개의 도루도 기록하지 못했다. 두 차례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10일 경기를 앞둔 현재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중 도루를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한 팀은 샌프란시스코가 유일하다.
한편, 이정후는 이날 열리는 워싱턴과 시리즈 두 번째 경기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 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 마이클 콘포르토(좌익수) 맷 채프먼(3루수) 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닉 아메드(유격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카일 해리슨이 선발 등판한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아, 연예계 생활 염증 느꼈나…“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 - MK스포츠
- 뮤지컬 배우 최정원, 남편 빚투에 선 긋다 “이혼 절차 준비..현재 별거 중” (공식입장) - MK스포
- 맹승지, 6kg 빼고 보니 글래머...슬리브리스 원피스 입고 반전 매력 발산 - MK스포츠
- 있지 유나, 녹색 공간 포용한 록스타? ‘비교불가 정체성’ - MK스포츠
- 양효진 제치고 MVP! ‘배구여제’ 김연경, 직접 입 열었다 “다음 시즌 흥국생명과 한 번 더 우승
- 부활의 3안타 때려냈지만…한화 4연패에 웃지 못한 채은성 [MK잠실] - MK스포츠
- 보스턴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 - MK스포츠
- ‘김민재 벤치’ 동네북 뮌헨, ‘EPL 1위’ 아스널과 8강 원정 1차전 선발 라인업 발표…패배는 곧
- 3선발 손톱으로 데려왔더니 1선발 엄지였네…단독 선두 KIA도 ‘페디급 스위퍼’ 가져봅시다 - MK
- ‘발길질 퇴장’ 김진수 사과받은 김태환 “진수 형이 내가 크게 다친 건 아닌지 걱정... 그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