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들의 진한 우정과 사랑,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박주연 기자 2024. 4.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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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들의 피보다 진한 우정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은 '미오 프라텔로'가 오는 5월 21일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개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작품은 1930년대 미국 맨해튼을 배경으로 마피아들의 피보다 진한 우정과 사랑을 다룬다.

2020년과 2022년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믿고 보는 콤비 이희준 작가와 박현숙 작곡가의 작품으로, 초연부터 많은 기대와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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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출연진. (사진=콘텐츠플래닝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마피아들의 피보다 진한 우정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은 '미오 프라텔로'가 오는 5월 21일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개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작품은 1930년대 미국 맨해튼을 배경으로 마피아들의 피보다 진한 우정과 사랑을 다룬다. 가족의 인연과 의리를 중시하는 보체티 패밀리를 중심으로 세 등장인물 '치치', '스티비', '써니보이'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펼쳐진다.

보체티 패밀리의 보스인 아버지 루치아노에게 써니보이보다 더 인정 받기 위해 여린 내면을 숨기고 거칠고 강한 마피아로 살아가려 노력하는 '치치'는 박규원·이진혁·박상혁이 연기한다.

가난한 신문팔이 소년에서 써니보이의 보호 아래 마피아 솔져가 돼 써니보이 전기를 집필하는 스티비 역에는 성연·김찬종·박준형이 캐스팅됐다.

루치아노가 죽고 조직을 떠났다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났으나 패밀리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랑을 뒤로 하고 돌아온 보체티 패밀리의 실질적 보스 써니보이는 김이담·김지온·동현이 연기한다.

무대에 오르는 배우 세 명은 일인 다역을 자유자재로 연기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배우들은 주요 인물인 치치, 스티비, 써니보이 외에 루치아노, 나탈리아, 감비노, 플로렌스, 리차드 등 나이와 성별을 초월한 다양한 캐릭터의 특징을 포착해 마치 열 명 이상의 인물이 무대를 오가는 듯한 풍성함을 선사한다.

2020년과 2022년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믿고 보는 콤비 이희준 작가와 박현숙 작곡가의 작품으로, 초연부터 많은 기대와 사랑을 받아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연일 매진과 예매처 관객 평점 10점을 기록했다. 제작사 측은 '미오 프라텔로'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27일까지 5개월 장기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은 전반과 후반 2차에 걸쳐 서로 다른 캐스팅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공개된 캐스팅은 오는 5월21일부터 8월11일까지 공연하는 1차 출연진이다. 공연 후반을 책임질 2차 출연진은 추후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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