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빅데이터' 와이즈넛, IPO 속도… "11년 연속 흑자"

염윤경 기자 2024. 4. 1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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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이 호실적을 기반으로 IPO(기업공개)에 박차를 가한다.

2000년 설립된 와이즈넛은 AI 기반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어 "올해 와이즈넛은 국내 시장에서의 도약과 더불어 적극적인 글로벌 신사업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며 "고도화된 AI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더욱 집중해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는 한 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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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업공개)를 계획하는 와이즈넛이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와이즈넛 유튜브 채널 캡처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이 호실적을 기반으로 IPO(기업공개)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와이즈넛은 올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 일정을 본격 추진 중이다. 최근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AI 기술력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빠른 시일 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제출할 계획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00년 설립된 와이즈넛은 AI 기반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자체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업용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챗봇 및 빅데이터 수집, 분석, 검색)를 국내 4400여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11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51억7200만원, 영업이익 34억5700만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2%, 12% 성장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73% 성장한 42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와이즈넛 측은 "이러한 성장은 지난해 경기침체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치열한 격변기를 맞이했던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자체 AI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충실하게 AI 챗봇, 검색, 분석 사업을 이어나간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와이즈넛은 AI 사업 실적을 지속적으로 축적하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에 검색·챗봇 등 AI 솔루션을 접목해 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일본과 아세안, 중동 지역 등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지난해 경영 실적은 와이즈넛의 AI 기술력 입증은 물론이고 AI 선도기업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와이즈넛은 국내 시장에서의 도약과 더불어 적극적인 글로벌 신사업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며 "고도화된 AI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더욱 집중해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는 한 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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