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최철우호' 성남 홈 2연승이냐, '탄천 무패' 서울E 무승 탈출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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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을 두 팀이 만난다.
성남FC와 서울 이랜드는 10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5점(1승 2무 2패)으로 10위에, 서울 이랜드는 승점 7점(2승 1무 2패)으로 5위에 올라있다.
당분간 최철우호로 갈 예정인 성남은 서울 이랜드전 홈에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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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분위기 반전을 두 팀이 만난다.
성남FC와 서울 이랜드는 10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를 치른다. 성남은 승점 5점(1승 2무 2패)으로 10위에, 서울 이랜드는 승점 7점(2승 1무 2패)으로 5위에 올라있다.
성남은 이기형 감독 경질 이후, 수석코치였던 최철우에게 대행 자리를 줬다. 김포FC전 2-1 승리를 통해 시즌 첫 승을 따낸 최철우호는 충남아산 원정길에서 1-1로 비겼다. 1승 1무 속에서 경기력까지 올라와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충남아산전을 보면 한석종을 센터백으로 내리며 3백으로 시작했다가 하프타임 후 4백으로 바꿔 공격에 힘을 싣는 등 유동적인 변화를 보였다.
승리하지 못했어도 내용은 이전에 비해 확실히 나아졌다. 최철우 대행의 전술적인 능력도 평가가 좋다. 당분간 최철우호로 갈 예정인 성남은 서울 이랜드전 홈에서 승리를 노린다. 성남은 후이즈, 이정협을 비롯한 스트라이커들이 결정력을 더 올리길 바란다. 지난 시즌까지 군계일학 에이스였던 가브리엘이 더 살아나야 성남도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서울 이랜드는 김도균 감독을 영입하고 굵직한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창단 10년차에 승격을 노렸다. 2연승을 했는데 3경기 무승을 거두면서 아쉬움을 보였다. 골은 많이 나오나 대부분 후반에 몰려 있고 리드를 하다가도 막판에 집중력 부족으로 실점을 해 승점을 잃었다.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게 목표였던 서울 이랜드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성남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 서울 이랜드는 그동안 성남 원정에서 3승 2무를 거뒀다. 성남 원정에선 무패다. 기분 좋은 기억이 많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4경기 만에 승리를 정조준한다. 수비 중심을 잘 잡아주던 베테랑 오스마르가 지난 김포전에서 부상을 호소해 정상 컨디션이 아닌 건 걱정거리다.
최근 10경기 맞대결 전적을 보면 3승 4무 3패로 팽팽했다. 지난 시즌만 놓고 보면 성남이 2승 1패로 우위였는데 앞서 말한대로 성남 원정에선 서울 이랜드가 패한 적이 없을 정도로 좋았다. 동기부여가 가득한 팀들끼리 맞대결이므로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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