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명예수훈 美 마지막생존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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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를 치른 공으로 미국 최고 훈격인 명예훈장을 수훈한 랠프 퍼켓 예비역 대령이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국립보병박물관은 퍼켓 대령이 이날 조지아주 콜럼버스에 있는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26년 조지아주에서 태어난 퍼켓 대령은 1945년 미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퍼켓 대령은 2021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명예훈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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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방미 때 휠체어 밀기도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를 치른 공으로 미국 최고 훈격인 명예훈장을 수훈한 랠프 퍼켓 예비역 대령이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국립보병박물관은 퍼켓 대령이 이날 조지아주 콜럼버스에 있는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전해지지 않았다. 1926년 조지아주에서 태어난 퍼켓 대령은 1945년 미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1949년 졸업 후 군인을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제8레인저 중대 지휘관으로 임명돼 부산으로 파견됐다.
퍼켓 대령은 2021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명예훈장을 수여받았다. 수여식에는 방미 중이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참여했다.
지난해 4월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퍼켓 대령의 휠체어를 직접 밀면서 함께 무대에 올라 그의 가슴에 훈장을 달아줬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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