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야 선대위원장 “한표가 절실” 최종까지 총력전

황남건 기자 2024. 4. 10. 06: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지난 6일 인천 주안6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중증장애인시설 미추홀 프루내 입소 장애인 유권자가 기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경기일보DB

 

4·10 총선 인천 후보들이 선거 운동 마지막날 막판 표심잡기에 집중했다. 여야 선거대책위원장은 “인천은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라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9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날 인천 여야 후보들은 총선을 하루 앞두고 막판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

민주당 이용우 서구을 후보는 1일 17시간 선거운동을 생중계하는 ‘세븐틴’ 캠페인을 하며 주민들과 쉬지 않고 만났다.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도 주민과 ‘1대 1’ 소통을 강화하는 등 막판 표심잡기 집중했다.

또 부평구을 선거구에선 4명의 후보가 각자 자신의 공약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박선원 후보와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는 부평 원도심 개혁 공약을 내걸며 시민들을 만났다. 이어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김찬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함께 ‘기후와 노동’을 주제로 관련 공약을 강조하는 유세 총력전을 벌였다. 이와 함께 새로운미래 홍영표 부평구을 후보는 군부대 이전과 개발을 내세우며 지난 7일부터 이날 자정까지 ‘66시간’ 유세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각오를 밝히고 있다. 경기일보DB

특히 여야 인천 선대위원장들은 각각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기도 했다. 민주당 김교흥 인천공동선대위원장은 “정부의 폭정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인천 민심이 역대 총선 사전투표율 최고치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인천의 민심은 대한민국의 천심”이라며 “대한민국을 구하는 유일한 방법은 투표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가장 중요한 본 투표만 남았다”며 “주권자인 인천시민들이 정권을 심판해서 바꿔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인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각오를 밝히고 있다. 경기일보DB

국민의힘 윤상현 인천 총괄선대위원장은 “대통령 선거 이후 거대야당의 의회독재로 국정운영이 발목잡혀 왔다”며 “민생과 국익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인천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선 최소한의 국회 균형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손발을 맞춰 지역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여당 후보들에게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은 이날 자정까지로 모두 끝이 난다. 선거 당일인 10일에는 인터넷·이메일·문자메시지·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선거운동만 가능하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