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방송 보며 치맥?"…총선 당일 치킨 판매, 평일대비 최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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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당일 치킨 수요가 평상시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 4·10 총선 당일 결과도 주목된다.
총선 당일이 임시공휴일인 만큼 나들이를 나선 이들이 치킨을 먹거나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개표방송을 보며 야식을 먹는 경우가 늘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 총선에서 그랬듯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치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치킨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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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당일 치킨 수요가 평상시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 4·10 총선 당일 결과도 주목된다.
쉬는 날인 만큼 치킨을 시켜먹거나 개표방송을 보며 야식으로 소비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대 총선 당일 교촌·BBQ·bhc의 치킨 매출이 전주 평일에 비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대 총선은 2020년 4월 15일 수요일이었다.
교촌치킨의 경우 지난 21대 총선 당일 매출이 그 전주 수요일에 비해 50%가량 늘었다. BBQ는 62.7%, bhc는 100% 늘었다.
2016년 총선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업계 관계자는 "2016년 총선때도 선거 당일 매출이 평일보다 30~50%이상 늘었다"며 "닭과 야채 등 식재료 물량도 평소보다 많이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총선 당일이 임시공휴일인 만큼 나들이를 나선 이들이 치킨을 먹거나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개표방송을 보며 야식을 먹는 경우가 늘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선거를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치킨 업체들은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교촌치킨도 점보윙시리즈 100만마리 판매를 기념해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단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반반점보윙과 웨지감자 세트를 제공한다.
BBQ도 황금올리브·양념치킨, 황금올리브 크런치버터, 깐풍치킨 중 좋아하는 메뉴를 인스타그램 댓글에 달면 추첨으로 세 메뉴 중 하나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bhc치킨은 신메뉴 출시를 예고하며 인스타그램에 친구를 태그하고 안부를 물으면 모바일 금액권을 지급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 총선에서 그랬듯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치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치킨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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