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8석 전석 석권"·민주 "과반 의석 확보"…강원 664곳서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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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가 10일 오전 6시 강원 664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총 8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의 투표 시간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9일 논평을 통해 "이번 총선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국민 승리의 날"이라며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664곳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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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윤왕근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가 10일 오전 6시 강원 664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총 8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의 투표 시간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강원지역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끈 춘천 갑과 원주 갑‧을을 두고 여야는 모두 ‘우세’를 확신하고 있다.
강원 8석 전석 석권에 나선 국민의힘은 도내 8곳 선거구 가운데 6곳을 ‘안정권’으로 분류했다. 모두 현역의원이 후보로 나선 6곳은 △춘천‧철원‧화천‧양구을(한기호) △원주 갑(박정하) △강릉(권성동) △동해‧태백‧삼척‧정선(이철규) △속초‧인제‧고성‧양양(이양수) △홍천‧횡성‧영월‧평창(유상범)이다.
이에 맞선 민주당은 강원 8개 의석 가운데 과반 의석 확보를 목표로 잡고, △춘천 갑(허영) △원주 갑(원창묵) 등 2곳을 우세지로, △강릉(김중남) 1곳을 경합지로 판단했다.
여야의 표 쟁탈전은 막판까지 치열하게 펼쳐졌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21명의 후보들은 선거운동 첫 날인 28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 자정까지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수도권과 인접한 춘천 갑과 원주 갑‧을이 최대 격전지로 꼽히며 여야 모두 유세 마지막 날까지 남은 화력을 다 쏟아부었다.
각 정당은 '정권 심판' '야당 심판' 등을 주장하며 강원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9일 논평을 통해 "이번 총선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국민 승리의 날"이라며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도당은 "윤석열 정권 3년, 서민경제는 무너지고 민주주의는 후퇴했다"며 "검찰 독재와 굴욕외교, 인사 참사, 언론탄압 등 대한민국을 퇴행시켰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대한민국의 민생·경제·평화 위기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주문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도 9일 배포한 자료에서 "강원도를 비하하고 국민을 무지의 대상으로 낙인찍은 민주당 대표와 후보들을 심판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요구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강원도의 수도권 시대' 초석을 마련했다"며 "이제 준비된 계획을 실천하고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여당 국민의힘이 책임지고 중단 없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도약을 이끌겠다"며 "강원도 출신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의 압승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664곳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도내 선거인 수는 133만 1641명이다.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강원지역의 투표율은 32.64%로,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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