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끝내 출전 '불발'... '그나브리-케인 득점' 뮌헨, UCL 8강 '사카-트로사르 골' 아스날 원정서 2-2 무승부[경기종료]

노진주 2024. 4. 1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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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8)가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별들의 무대' 아스날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팀' 뮌헨은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리로이 자네, 콘라트 라이머, 레온 고레츠카, 알폰소 데이비스,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요주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골키퍼)를 선발 출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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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이에른 뮌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28)가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별들의 무대' 아스날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뮌헨은 10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은 18일 2차전을 치른다. 

‘원정팀’ 뮌헨은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리로이 자네, 콘라트 라이머, 레온 고레츠카, 알폰소 데이비스, 마테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요주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골키퍼)를 선발 출격시켰다. 김민재는 벤치.

‘홈팀’ 아스날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조르지뉴, 마르틴 외데고르, 야쿱 키비오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암 살리바, 벤 화이트, 다비드 라야(골키퍼)를 먼저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부카요 사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먼저 아스날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마르티넬리가 아크 정면에서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 옆으로 향했다.

이른 시간 아스날이 선제골을 작렬했다. 전반 11분 사카가 뮌헨의 왼쪽 수비진을 완전히 허문 뒤 박스 모서리 근처로 공을 몰고 들어갔다. 이후 ‘뮌헨 센터백’ 다이어를 앞에 두고 왼발 인사이드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뮌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동점골로 응수했다. 전반 17분 상대의 수비 미스를 틈타 그나브리가 수적 우위 속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만들었다. 몸의 중심을 잃어 넘어지는 와중에서도 그는 슈팅을 때려 귀중한 득점에 성공했다.

역전골까지 터졌다. 전반 31분 뮌헨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살리바가 박스 안 좁은 공간을 개인기로 돌파하던 자네에게 발을 걸었다. 자네는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찍었다. 키커로 케인이 나서 성공시켰다.

전반 추가시간 1분이 주어졌다. 뮌헨은 경기의 균형을 맞춘 뒤 첫 45분을 마무리짓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전반전은 뮌헨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사진] 그나브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해리 케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스날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키비오르를 빼고 올렉산다르 진첸코를 투입했다.

뮌헨은 쐐기골을 노렸다. 후반 11분 고레츠카가 역습 찬스를 틈타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과 연이 닿지 않았다.

아스날은 마음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수비적으로 태세를 유지한 뮌헨의 문전을 계속 두드렸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아스날은 후반 21분  조르지뉴 대신 가브리엘 제주스, 마르티넬리 대신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넣었다. 뮌헨은 자네 대신 킹슬리 코망을 투입시켰다. 3분 뒤엔 라파엘 그나브리를 빼고 게레이루를 내보냈다.

후반 30분 아스날이 기어코 동점골을 넣었다. 먼저 패스플레이로 아스날이 뮌헨 수비진을 농락했다. 제주스의 공이 컸다. 더 리흐트가 발을 쭉 뻗으면서 박스 안에서 위협적으로 공을 소유하고 있던 그에게 다가갔지만 제주스는 공을 빼앗기지 않았다. 볼은 ‘교체’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흘렀고, 홀로 자유롭게 있던 트로사르는 왼쪽 골문 안쪽을 정확하게 꿰뚫었다. 스코어는 2-2.

[사진] 트로사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뮌헨이 땅을 쳤다. 후반 45분 코망이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왼쪽 골대 바로 앞에서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 시켰다. 그러나 이는 골대를 쳤다. 코망은 크게 아쉬워했다. 

결국 어느 쪽에서도 결승골은 나오지 않았다. 

양 팀의 1차전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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