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장→아스널 킬러 케인 PK 골’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원정서 2-2 무···2차전 홈에서 4강행 진검승부
김민재(28)가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 킬러’ 해리 케인(31)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아스널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아스널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라야가 골문을 지켰고 키비오르-마갈량이스-살리바-화이트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라이스-조르지뉴-외데고르가 나섰고 공격진에는 마르티넬리-하베르츠-사카가 포진했다.
원정팀 뮌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데이비스-다이어-더 리흐트-키미히가 백4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 3선에는 라이머와 고레츠카가 위치했고 2선에는 그나브리-무시알라-사네가 나섰다. 최전방 원 톱에는 케인이 출격했다.
전반 12분 아스널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화이트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사카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그대로 골문을 향해 돌아선 사카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아스널이 앞서 나갔다.
하지만 뮌헨이 빠르게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18분 아스널이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뮌헨이 역습을 전개했다. 고레츠카가 수비 사이로 연결했고 그나브리가 마무리하면서 뮌헨이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뮌헨이 다시 한번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만들어 냈다. 사네가 후방에서부터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직접 치고 들어갔고 살리바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 32분 케인이 키커로 나섰고 라야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면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뮌헨은 내려앉아 수비적으로 경기를 펼쳤고 아스널은 점유율을 높이면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선제골을 실점했으나 역전에 성공한 뮌헨이 2-1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 초반 아스널이 공격적으로 몰아붙였다. 하지만 공격 작업 과정에서 세밀함이 떨어지면서 슈팅 마무리까지 만들어 내지 못했다.
후반 21분 양 팀이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뮌헨은 사네를 빼고 코망을 투입했다. 아스널은 조르지뉴와 마르티넬리를 빼고 제주스와 트로사르를 투입했다.
후반 31분 아스널이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제주스가 수비 타이밍을 완전히 뺏은 뒤 옆으로 내줬고 트로사르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아스널의 흐름으로 후반 막판 경기가 펼쳐졌다. 뮌헨은 무승부에도 만족하면서 더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후반 45분 뮌헨의 결승골 기회가 무산됐다. 골문 바로 앞에서 코망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2-2로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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