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이 오고 있다”···스탯캐스트 지표로 주목할 10인에 포함된 ‘바람의 손자’, 어떤 지표를 주목?
“지금까지는 운이 좋지 않았지만, 점점 행운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초반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기미가 보이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스탯캐스트 지표로 주목해야 할 10명의 선수에 뽑혔다.
MLB닷컴은 10일 ‘스탯캐스트 지표에 따라 주목해야 할 10명의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스탯캐스트 지표에서 주목할 만한 모습을 보이는 10명의 선수를 선정하면서 이정후의 이름을 집어넣었다. MLB닷컴은 8일 경기까지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했다.
MLB닷컴이 이정후의 기록에 주목한 부분은 하드 히트(95마일 이상의 타구) 비율과 헛스윙률이었다. 이정후의 8일까지 하드 히트 비율은 54.1%, 헛스윙률은 8.8%였다.
MLB닷컴은 “자이언츠가 이정후를 영입했을 때, 중견수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를 제공하는 동시에 강력한 컨택트 능력과 타격기술 덕분에 단단한 선두 타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며 “그가 얼마나 많은 파워를 가져다줄지는 불분명했지만, 그는 지금까지 50%가 넘는 하드 히트 비율과 평균 93.4마일에 달하는 타구 속도로 타구에 대한 합당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정후는 지금까지 형편없는 0.249의 wOBA(가중출루율)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의 기대 wOBA(0.320)를 보면 그가 지금까지는 운이 좋지 않았고, 행운이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한다”며 이정후의 기록이 점차 나아질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MLB닷컴은 이정후와 함께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의 배럴 타구 비율(18,8%)와 평균 타구 속도(93.3마일), 메이슨 밀러(오클랜드)의 평균 패스트볼 구속(100.2마일)과 전체 헛스윙률(47.6%)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의 예상대로 이정후의 타격 성적은 다시 살아나고 있는 중이다. 이정후는 9일 워싱턴전에서 6경기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데 이어 10일 경기에서도 5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이정후는 5회 3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때렸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타구속도 93.4마일짜리 강한 타구로 3·유간을 뚫는 안타를 때렸다. 이정후의 타율은 0.255까지 올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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