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덩어리, 어서 망해라"… 탕후루 매장 잇단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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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길거리 쓰레기를 대량으로 생산해 골칫거리로 전락했던 '탕후루'의 인기가 식으면서 줄폐업 사태를 맞았다.
탕후루 가게 폐업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들 건강을 위해서 바람직한 현상. 어서 망해라" "비싼 설탕 덩어리. 당뇨병, 비만 부르는 공범" "아이들에게 불량식품을 먹이더니 망하니까 기분이 날아갈 듯 개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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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카페 '탕후루 매장 급매' 글 증가
누리꾼들 "대왕 카스테라 연상" "과일 물가 올라서"
10일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에 따르면 탕후루 이름을 내건 업체 중 폐업을 한 업체는 지난 1월부터 이달 초까지 총 60곳(휴게음식점 44곳, 일반음식점 16곳)이다.
지난해에는 총 72곳(휴게음식점 47곳, 일반음식점 25곳)이 폐업해 올해 상반기를 넘기기 전에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탕후루 매장 영업허가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전국 탕후루 오픈 매장이 ▲7월 160곳 ▲8월 232곳 ▲9월 242곳으로 상승세를 기록하다 11월에는 63곳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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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 작은 동네에 세 군데가 동시에 생기더니 3개월 만에 한군데가 망했다"며 "나머지도 곧 없어질 것 같다. 바짝 당기는 건 음식 업계에선 안 통한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50개의 댓글이 달리며 자영업자들의 공감을 샀다.
커뮤니티 회원들은 "배민(배달의 민족) 주문 수 1만2000에서 몇 달 만에 3000이 되어 있더라" "뉴스에 최악의 간식이라고 나와서 더 빨리 식은 것 같다" "과일은 작아지고 가격은 올라가니까 돌아선다" 등 동조했다.
탕후루 가게 폐업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들 건강을 위해서 바람직한 현상. 어서 망해라" "비싼 설탕 덩어리. 당뇨병, 비만 부르는 공범" "아이들에게 불량식품을 먹이더니 망하니까 기분이 날아갈 듯 개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재이 기자 wja0601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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