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올해 첫 흑자 달성한다

강한빛 기자 2024. 4. 10.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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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토스뱅크의 키를 잡게 된 이은미 대표가 올해 첫 연간 흑자를 전망했다.

이은미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1000만 고객 은행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재무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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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대표 "성장의 지속가능성 확보할 것"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사진=토스뱅크
새롭게 토스뱅크의 키를 잡게 된 이은미 대표가 올해 첫 연간 흑자를 전망했다. 혁신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몰이에 성공하고 리스크 관리에 주목해 지속가능성을 지닌 탄탄한 은행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이 대표는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런던 정경대(LSE)에서 데이터분석 과정을 수료했으며 미국공인회계사(AICPA), 공인재무분석사(CFA), 국제 재무 리스크 관리사(FRM) 자격도 취득했다.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며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 등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31일까지 2년이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재무 안전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단 포부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연간 기준 17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86억원)에 이어 4분기에도 124억원의 순익을 냈지만 상반기 38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연간 흑자엔 실패했다.

물론 눈에 띄는 부분도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대출자산은 12조4470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6394억원)와 비교하면 4조원 가량 늘었다. 이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2.18%를 달성하면서 전년(0.79%) 대비 1.39%포인트 증가했다. 몸집도 커지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가입자 수는 983만명으로 '천만 고객 은행'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은미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4년을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1000만 고객 은행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재무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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