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입자' 예견한 물리학자 피터 힉스 별세

박재현 기자 2024. 4. 10.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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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대는 9일 성명에서 "힉스 교수가 짧게 질환을 앓고 나서 지난 8일 자택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힉스 교수는 1964년 힉스 보손(bosson·기본입자)의 존재를 예측했습니다.

힉스 교수가 가설을 세운 이후 반세기 가까이 지난 2013년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과학자들의 실험을 통해 힉스 입자의 존재가 2013년 학술적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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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학자 피터 힉스 에든버러대 명예교수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의 존재를 예측한 영국 이론 물리학자 피터 힉스 에든버러대 명예교수가 8일(현지시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에든버러대는 9일 성명에서 "힉스 교수가 짧게 질환을 앓고 나서 지난 8일 자택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힉스 교수는 1964년 힉스 보손(bosson·기본입자)의 존재를 예측했습니다.

힉스 입자는 우주 탄생의 원리를 설명하기 위한 가설 중 가장 유력한 표준 모형을 설명하기 위해 정의된 입자입니다.

힉스 교수가 가설을 세운 이후 반세기 가까이 지난 2013년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과학자들의 실험을 통해 힉스 입자의 존재가 2013년 학술적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이 입자는 자연현상에서 관찰할 수 없고 실험으로도 측정이 극도로 어렵습니다.

이에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미국 학자 리언 레더먼이 저서에서 힉스 입자를 '빌어먹을(Goddamn) 입자'로 불렀다가 출판사의 권유로 '신(God)의 입자'로 바꾸면서 이것이 별칭으로 굳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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