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이나, 사흘 연속 원전 공격"…우크라는 부인

박재현 기자 2024. 4. 1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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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포리자 원전을 통제하는 러시아 당국은 9일(현지시간) "자포리자 원전의 기술 훈련장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드론이 훈련장 지붕에 떨어졌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 7일과 8일에도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자포리자 원전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사흘 내리 발생한 자포리자 원전 공격과는 무관하다며 러시아 측 발표 내용을 부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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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포리자 원전 원자로 6호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가 사흘 연속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자포리자 원전을 통제하는 러시아 당국은 9일(현지시간) "자포리자 원전의 기술 훈련장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드론이 훈련장 지붕에 떨어졌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피격 장소가 원자로의 실제 장비가 있는 특별 훈련장이었다면서 "유일하게 없는 것은 핵연료"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 대표단이 이 훈련소를 지나간 지 불과 10분 뒤에 공격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 7일과 8일에도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자포리자 원전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사흘 내리 발생한 자포리자 원전 공격과는 무관하다며 러시아 측 발표 내용을 부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인 정보총국(HUR)의 대변인 안드리 유소프는 현지 방송에서 "우크라이나의 입장은 분명하고 명백하다. 우리는 원전 시설에 어떠한 군사 행동이나 도발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자포리자 원전 공격에 관한 IAEA 이사회 긴급회의가 오는 11일 열릴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사진=에네르고아톰 제공, 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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