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주력산업, 고부가화 지원방안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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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상공회의소는 진주시와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등 1개 시 4개 군을 관할한다.
그는 "지역 주력산업인 농기계, 중장비,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산업은 항공 방산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에 대한 고민이 많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산업재편에 대한 지원사업은 물론 지역의 지원에 대해 지자체와 협의해 지원방안을 발굴하겠다"며 상의 운영 방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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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산청·함양·거창·합천 관할
- 현장고충 해결 일원화 창구 개설
- 나눔·봉사 기업 공헌활동 체계화도
경남 진주상공회의소는 진주시와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등 1개 시 4개 군을 관할한다. 650여 개 회원사가 가입한 지역 유일의 경제단체로 주민의 기대도 크다. 최근 제25대 회장의 임기를 시작한 뒤 상공인들의 힘을 결집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느라 바쁜 허성두(67·진양화학 대표) 회장을 상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허 회장은 2027년 3월 16일까지 3년간 진주상의를 이끈다.
앞서 그는 지난달 14일 열린 진주상의 회장 선거에서 방만혁(62) ㈜금강 회장과의 경쟁에서 이겨 차기 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허 회장은 “당선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힘든 선거로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당선되자마자 많은 분을 만나고 정신 없이 회장직을 수행하다 보니 ‘내가 마지막 봉사를 할 수 있는 자리에 섰구나’하는 생각이 든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역 주력산업인 농기계, 중장비,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산업은 항공 방산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에 대한 고민이 많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산업재편에 대한 지원사업은 물론 지역의 지원에 대해 지자체와 협의해 지원방안을 발굴하겠다”며 상의 운영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제조업이 스마트화되면서 인력난이 완화될 것이라 기대했지만, 정작 현장에는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하소연이다.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의 대처 방안과 노무 세무 등 산업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는 일원화한 전담 창구를 상의에 개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회장 선거를 거치며 분열됐던 회원들의 화합 방안도 내놨다. 그는 “선거가 끝나자마자 제일 먼저 80명의 동료 의원께 일일이 전화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선거 후유증 해소를 위해 낮은 자세로 손을 내밀고, 소통하고 경청해 경제계 화합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실제 지역 기업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경청하면서 맞춤형 지원과 규제 개선을 해나가겠다”며 “우주항공청 개청과 남부내륙철도 개설 등 미래 산업 변화에 맞춘 인프라 구축과 함께 앵커 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나눔과 봉사, 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화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K-기업가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회원 만족도와 상의 활동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코로나19로 중단된 등반대회를 활성화하는 등 전체 회원들이 참여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상의 건물이 낡고 협소한 데다 주차장도 부족해 어려움이 있다”며 “임기 내 현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이전 신축 등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경남 김해 출신인 허 회장은 경상국립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민주평통 진주시협의회 부회장, 진주상의 제21대~제24대 상공의원,한국자유총연맹 경남도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진양화학㈜ , 진양㈜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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