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2연승이냐-이예원 2승 선착이냐

유정환 기자 2024. 4. 10.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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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기세 몰이에 나선다.

황유민은 11일부터 나흘간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 출전한다.

황유민은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을 공동 12위로 마친 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로 상승세를 그리더니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일찌감치 마수걸이 우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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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메디힐 챔피언십

- 이주미 첫 타이틀 방어전
- 방신실·박혜준도 우승 노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기세 몰이에 나선다. 황유민은 11일부터 나흘간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올 시즌 KLPGA 투어 4번째이자 국내 개최로는 2번째 대회다.


황유민은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을 공동 12위로 마친 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로 상승세를 그리더니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일찌감치 마수걸이 우승을 챙겼다. 이로써 상금랭킹 1위(2억5266만 원), 대상 포인트 1위(106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상금 2억868만 원, 대상 포인트 70점의 김재희다. 하나금융 싱가포르 여자오픈 챔피언 김재희와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예원도 시즌 2승 선착 경쟁에 뛰어든다. 상금순위 4, 5위의 방신실과 박혜준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이주미(골든블루)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 기회를 잡았다. 2015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주미는 148번째 출전이었던 작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낚았다. 다만 지난해 우승 이후 27개 대회에서 13회 컷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출장 정지 징계가 풀려 1년 9개월 만에 KLPGA 투어에 돌아온 윤이나는 상위권 성적을 노린다. 복귀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공동 34위로 마쳤다. 그는 이 대회에서 받은 상금 835만5000원을 재단법인 나인밸류스에 기부한다. 나인밸류스는 골프를 통한 주니어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로 윤이나가 징계 기간 중 코치로 활동했다.

한편 3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올해엔 클럽72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1, 2회 대회는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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