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멀티히트
박강현 기자 2024. 4. 10. 03:01
이정후 3타수 2안타, 타율 0.238
MLB(미 프로야구)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 2일 이후 일주일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를 소화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시즌 첫 3루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9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치른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의 2루타와 상대팀 악송구를 틈타 득점까지 했다. 시즌 4번째 득점. 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왼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보냈고, 내셔널스 좌익수 제시 윈커(31)가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공이 글러브에서 빠져나와 2루까지 내달렸다. MLB 개인 첫 2루타. 5회말에 볼넷을 골라낸 이정후는 마지막 타석인 7회말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05에서 0.238(42타수 10안타)로 올랐다. 이정후 활약에도 자이언츠는 1대8로 무릎을 꿇었다.
김하성은 시카고 컵스 홈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타율은 0.208(48타수 10안타). 파드리스는 0-8에서 9대8,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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