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尹대통령, 약속이나 결단 흔들린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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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약속이나 결단이 흔들린 적 없다"고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는 방미를 앞두고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정상 간의 개인적인 관계가 외교 무대에서도 큰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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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약속이나 결단이 흔들린 적 없다"고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는 방미를 앞두고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정상 간의 개인적인 관계가 외교 무대에서도 큰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적어도 내 경험상 (윤 대통령은) 약속이나 결단을 하는 데 흔들린 적이 없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의 관계가 시간이 지나면서 한일 양국이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에 대해 "궁극적으로 외교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최고위 관리들 간의 관계에 달린 일"이라고 주장했다.
WP는 두 정상이 지난해 7번 만났고, 야구와 술에 대한 관심사를 공통 분모로 관계를 쌓아 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양국의 관계는 국내 정치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미일 정상회담이 실시되는 11일 한국이 총선을 치르는 점을 언급했다.
WP는 기시다 총리가 방미 기간 미국 관리로부터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함께 역내 위협 대응에 나선 점을 높이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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