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골퍼 KPGA 출격, 시즌 첫 대회 춘천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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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춘천에서 대장정의 막을 연다.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7181야드)에서 총상금 7억원,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걸고 열린다.
이번 개막전에는 속초 출신 김경태, 평창 출신 이수민(우리금융그룹), 원주 출신 엄정현(하이원 리조트) 등 강원 골퍼를 비롯해 작년 대회 우승자이자 다승왕인 고군택, 지난해 상금왕 박상현 등 144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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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7억·우승 1억4000만원
투어 데뷔 엄정현 신인상 도전
2024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춘천에서 대장정의 막을 연다.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7181야드)에서 총상금 7억원,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걸고 열린다.
올해 KPGA 투어는 22개 대회가 확정됐으며, KPGA 투어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11월 10일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전체 대회 총상금은 현재 181억5000만원이 확정됐으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대회의 상금이 추가되면 역대 최대 규모인 25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막전에는 속초 출신 김경태, 평창 출신 이수민(우리금융그룹), 원주 출신 엄정현(하이원 리조트) 등 강원 골퍼를 비롯해 작년 대회 우승자이자 다승왕인 고군택, 지난해 상금왕 박상현 등 144명이 출전한다.
KPGA 통산 6승, 일본투어 14승으로 영구시드를 획득한 김경태는 지난 시즌부터 국내무대에 복귀했지만 다소 부진했다. 지난해 총 12개 대회에서 6번 컷 통과했고, 그중 최고 성적은 SK텔레콤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7위다. 반등을 노리는 김경태는 지난해 복귀전이자 개막전이었던 이 대회 1라운드 도중 등에 통증을 느껴 기권했기 때문에 더욱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수민은 2020년 KPGA 오픈 with 솔라고CC 이후 4년 만에 코리안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시즌부터 투어에 복귀한 그는 19개 대회 중 12번 컷 통과했고 2번 TOP10을 기록했다.
코리안투어 데뷔에 나서는 엄정현은 신인상에 도전한다. 10세에 부친 권유로 골프채를 잡은 엄정현은 2018년 KPGA 프로(준회원), 2021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고 주로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스릭슨투어 17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통합 9위를 기록하며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2024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특히 엄정현은 지난해 4월 하이원리조트 공개모집 테스트를 통해 강원랜드와 후원계약을 체결한 선수이기도 하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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