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제 혁신·건설경기 안정·경제 회복 실질적 정책 마련”

정우진 2024. 4. 1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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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경제기관·단체 수장 6명이 제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새로운 당선인들에게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강원경제 회복을 위해 노동 규제 혁신,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 창업 생태계 조성, 물류센터 조성, 대출금리의 인하 및 보전 등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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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제계 총선 당선인에 바란다
‘수도권 인접’ 활용 창업 활성화
중소기업관계법 개편 입법 지원
물류센터 건립 시장 경쟁력 제고

강원도 내 경제기관·단체 수장 6명이 제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새로운 당선인들에게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강원경제 회복을 위해 노동 규제 혁신,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 창업 생태계 조성, 물류센터 조성, 대출금리의 인하 및 보전 등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이들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강원특별자치도 필요 정책에 대해 이같이 주문했다.

■ 이기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기대 센터장은 “창업 정책 측면에서 강원특별자치도는 다른 지자체보다 두 가지가 유리하다. 과감한 규제 완화와 함께 사무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수도권 인접성으로 수도권의 기술 창업기업 유치가 가능하다는 점이다”며 “또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이 생활 인구 증가로 연결될 만큼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 당선인들이 지역의 장점을 활용해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최선윤 중소기업중앙회 강원회장

최선윤 회장은 “제22대 국회가 추진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노동 규제 혁신이다. 경직적 근로시간과 중대재해처벌법 등 과도한 노동 규제는 중소기업의 고용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또 경제환경 변화에 맞게 중소기업관계법을 개편하는 등 전폭적인 입법 지원이 필요하다. 또 제21대 국회가 잘했던 납품대금연동제와 기업승계 활성화 등을 더욱 발전시키고 추가적 입법 보완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최상순 대한건설협회 도회장

최상순 회장은 “먼저 총선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로 강원지역을 비롯한 국내 건설업계에 4월 위기설이 돌고 있어 부동산 PF 연착륙 및 안정화 방안 추진이 필요하다”며 “또 SOC 공약 실천을 위한 지속적인 예산 확대와 지역건설사 의무 공동도급을 담은 강원특별법 건설 분야 특례 제정 등 강원지역 건설경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용석 대한전문건설협회 도회장

박용석 회장은 “강원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이 원활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분들이 낙찰률의 상향, 적정공사비 확보, 불법하도급 근절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며 “또 정부예산 확보, 민간기업 도내 유치와 함께 아직 준비가 미흡한 강원지역 대부분의 영세 사업장을 위해 5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유예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 이선희 강원유통업협회장

이선희 회장은 “강원 국회의원분들이 유통업계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는 국회를 만들어주면 좋겠다. 특히 도내 업계 경기를 개선·활성화 할 수 있는 물류센터 건립이 절실하다. 효율적인 재고 관리 및 배송, 서비스 향상 등 이점으로 도내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또 정책 수립에 관한 적극적인 시민 참여 환경 조성, 사회적 불평등 해소 관련 정책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석병진 도자영업자총연합회 이사장

석병진 이사장은 “코로나19 이후에도 국내외 경기 불황으로 폐업자가 증가하는 등 자영업계의 경영난이 심하다. 도내 업계에 가장 중요한 문제인 대출금리의 인하 및 보전, 장기 전환에 관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또 폐업 지원 프로그램,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고용 창출 시 국가·지자체 차원의 고용인 급여 지원 등 경영난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제22대 국회에 바란다”고 했다. 정우진·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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