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허 강원표심 ‘격전지 톱3’ 민심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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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강원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원주갑·을 등 3개 선거구 결과에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통적 보수강세가 이어져 온 강원도에서 춘천·원주지역은 전국 단위 선거 때마다 변화된 정치지형을 형성해 온 곳이다.
도내 최초로 인구 36만명을 돌파, '강원 최대 도시'인 원주는 19대 총선에서 갑·을 선거구로 단독 분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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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선거때마다 엎치락 뒤치락
영서 백중세 정치권 집중 공략
4·10 강원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원주갑·을 등 3개 선거구 결과에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통적 보수강세가 이어져 온 강원도에서 춘천·원주지역은 전국 단위 선거 때마다 변화된 정치지형을 형성해 온 곳이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역대선거 흐름을 뒤엎는 결과가 도출, 향후 강원 선거 판세의 향배를 가를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또, 이들 지역은 2022년 20대 대선과 8회 지방선거를 거치며 적지않은 표심 변화를 겪기도 했다.
도내 최초로 인구 36만명을 돌파, ‘강원 최대 도시’인 원주는 19대 총선에서 갑·을 선거구로 단독 분구됐다.
19대 총선에선 2곳 모두 보수정당이 깃발을 꽂은 이후 20대 총선에선 갑은 보수정당이, 을은 진보정당이 각각 승리해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 21대 총선에선 진보정당이 2석 모두를 차지하는 등 정치 지형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러나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원주갑 보궐선거에선 보수정당이 승리하면서 다시 균형의 추가 맞춰진 상태다.
현재 원주갑은 민주당 원창묵 후보와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가, 원주을은 민주당 송기헌 후보와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강원 정치 1번지’인 춘천 갑의 경우, 21대 총선에서 진보정당 소속의 후보가 처음으로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서 단 1석 확보에 그쳤던 진보정당이 춘천 갑, 원주 갑·을 승리를 통해 3석 확보란 성과로 이어졌다. 야권에선 이를 “의미있는 전진을 이뤘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다만,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보수세 결집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여전히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란 분석이 많다. 현재 춘천갑에선 민주당 허영 후보와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가 경쟁 중이다.
도내 영서권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난 백중세 만큼이나 중앙 정치권도 각별한 공을 들여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월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원주), 2월 공약발표회(원주)에 이어 4월 초 원주·춘천을 찾아 당소속 후보를 지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19일 춘천과 원주를 연이어 방문, 세몰이에 나섰고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도 두 지역을 집중 공략했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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