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날까지 재판 나온 이재명…유동규와 설전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하루 전인 9일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민간업자와 결탁해 개발사업을 진행했다고 주장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기획본부장과 언쟁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는 이날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유씨는 남욱 변호사 등 민간업자에게 위례신도시 개발 진행방안을 건네받았고, 이 대표 역시 이를 승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하루 전인 9일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민간업자와 결탁해 개발사업을 진행했다고 주장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기획본부장과 언쟁을 벌였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유씨는 공사 설립을 준비하던 2013년 성남시의 개발 사업을 이듬해 지방선거를 위해 활용해야 했다고 증언했다. 당시는 이 대표가 이듬해 성남시장 선거에서 재선을 준비하던 때다. 유씨는 남욱 변호사 등 민간업자에게 위례신도시 개발 진행방안을 건네받았고, 이 대표 역시 이를 승인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남씨가 사업에서 배제됐고 이 대표가 김만배씨에게 사업권을 넘겨줬다고도 했다. 이에 이 대표는 발언 기회를 얻고 “증인(유동규)에 따르면 2014년 선거 자금을 지원한 남욱을 (내가) 배신하는 것인데, (남욱이) 폭로하면 큰일인데 내가 굳이 남욱을 배제하고 김만배와 결탁할 이유가 있냐”며 따져 물었다.
이에 유씨는 “선거 이후 김만배가 이재명, 정진상과 친해지면서 사업의 주도권을 쥐었고 남욱도 컨트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만배가 저한테 ‘(선거자금 지원 등을) 남욱이가 불지 못할 것이고, 그거 내가 막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