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야시장 활성화 관광 특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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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야시장을 묵어가는 지역 관광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숙박 기반 시설 등 여건을 확충해야 합니다.
상인들과 주민, 관광객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해 도내 야시장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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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주민을 대상으로 했던 상권 범위를, 외지인이 찾을 수 있는 관광시장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합니다. 특히 5일장이나 주간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밤 시간대에 맞춘 시장을 속속 열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야시장은 지역 전체 경기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정책이 결실을 보기를 기대합니다.
강원 도내 야시장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문을 엽니다. 춘천 후평어울야시장은 12일 개장,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9월까지 운영됩니다. 야채 밀쌈과 육회 도시락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으며, 올해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장식 때 다회용 컵을 사용합니다. 5월 3일에는 풍물야시장(꼬꼬야시장)이 시민들과 관광객을 찾아갑니다. 원주 우산천 일원에서는 5월 말부터 ‘주말 야시장’이 펼쳐집니다. ‘우산천골목형상점가 상인회’는 생태하천 복원 사업으로 새로 단장한 우산천변에 특색 있는 매대를 제작하고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합니다. 상인들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MZ 사이에서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태백 상가에서도 야시장이 확대 운영됩니다. 최근 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중앙로 상점가와 황지시장, 장성 중앙시장은, ‘북적북적 신바람 냠냠 먹자길’, ‘장성 탄빛 흑면 장군야시장’,‘황부자 며느리 야시장’ 등 이색적인 주제로 방문객들을 만납니다. 상인회와 시장 조합은 이달부터 주말 야시장 매대 운영자를 모집해 교육한 뒤,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음식 메뉴를 개발해 오는 6월 개장할 계획입니다.
야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지면, 인근 상가도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또한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현지에서 숙박하며 소비하는 문화가 형성됩니다. 당일 방문에서 1박2일 관광으로 유도하는 계기가 돼, 유동 인구 증가에도 한몫 합니다. 야시장을 묵어가는 지역 관광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숙박 기반 시설 등 여건을 확충해야 합니다. 또한 한밤에 즐길 수 있는 공연 등 문화 이벤트도 개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시장 운영 기간에 맞춰 눈길을 끌 만한 축제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합니다. 상인들과 주민, 관광객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해 도내 야시장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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