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앙가라-A5 로켓 발사 2분 전 취소…"내일 다시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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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9일(현지시간) 앙가라-A5 로켓의 시험 발사 작업이 예정 시간 2분 전에 취소됐다.
인테르팍스통신은 당초 낮 12시로 예정돼 있던 시험 발사 작업을 앞두고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의 발사 취소 명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리아노보스티통신은 그동안 앙가라 로켓 발사가 북극권의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이뤄졌지만 2018년부터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관련 시설이 구축되면서 이번 발사는 이곳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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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9일(현지시간) 앙가라-A5 로켓의 시험 발사 작업이 예정 시간 2분 전에 취소됐다.
인테르팍스통신은 당초 낮 12시로 예정돼 있던 시험 발사 작업을 앞두고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의 발사 취소 명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유리 보리소프 로스코스모스 사장은 텔레그램에서 "발사 중단 명령은 자동으로 내려진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그 이유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앙가라-A5 로켓의 시험 발사 일정은 다음날인 10일로 미뤄졌다.
앙가라 로켓은 러시아가 옛 소련 시절 설계된 프로톤 로켓을 대체하려고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사된 앙가라-A5는 탑재물을 최대 2만4500㎏까지 실어 지구 저궤도 상에 쏘아 올릴 수 있다.
리아노보스티통신은 그동안 앙가라 로켓 발사가 북극권의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이뤄졌지만 2018년부터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관련 시설이 구축되면서 이번 발사는 이곳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앞으로 더 많은 탑재물을 실을 수 있는 앙가라-A5M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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