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모빌리티 기업 도약한 더스윙, 지난해 매출 600억 원 돌파

노기섭 기자 2024. 4. 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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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전문기업 더스윙이 지난해 사업 다각화 효과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

더스윙은 지난해 연결기준 총 매출액이 전년보다 20% 증가한 630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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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윙 연간 매출·영업이익 실적. 더스윙 제공

모빌리티 전문기업 더스윙이 지난해 사업 다각화 효과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

더스윙은 지난해 연결기준 총 매출액이 전년보다 20% 증가한 630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0억 원으로, 같은 기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공유 모빌리티 업계 선두로 올라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선, 신사업 스윙바이크(SWING BIKE)는 지난해 진출과 동시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배달대행업 스윙딜리버리(SWING DELIVERY)가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스윙바이크는 오토바이 리스·렌탈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더스윙이 시작한 서비스다. 더스윙은 2021년부터 공유 방식으로 배달 라이더들에게 오토바이를 대여하는 ‘오늘은 라이더’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2022년 말부터 전기스쿠터를 1000여 대 넘게 운영하며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기기관리역량을 쌓았고, 보험료와 대손율을 낮추며 더 많은 라이더에게 저렴한 요금제를 제시하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윙딜리버리는 배달대행사 지점들을 확보하며 지난해 4분기 억 단위 이상의 월매출을 내고 있다.

한편, 더스윙은 지난해부터 4륜 모빌리티 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3분기에 공항콜밴 업체를 인수하며 스윙택시(구 스윙에어) 서비스를 론칭해 직영 노하우를 쌓았고,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엔 각각 대형택시인 아이엠(i.M)과 중형·모범택시 티머니 온다(onda)를 스윙 앱에서 호출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더스윙은 빠르면 올해 안에 4륜차 시장에서 직영 기반 신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공유 서비스를 통해 쌓은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있게 신사업에 뛰어든 결과 성장과 수익확보는 물론 지속 성장의 발판까지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 안에 직영 기반의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차를 위한 도시를 사람을 위한 도시로’ 라는 기업 비전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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