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70 클럽' 아쿠냐 주니어에 무슨 일이? 홈런 '제로' 도루 1개에 팬들 걱정...작년 이맘때는 홈런 2개에 도루 4개

강해영 2024. 4. 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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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초로 '40-70 클럽'에 가입했다.

9일(한국시간) 현재 홈런은 아예 없고 도루는 단 1개 뿐이다.

지난해 이맘때는 2개의 홈런을 쳤고 4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애틀랜타 수뇌부는 시즌 초반부터 아쿠냐가 무리하게 도루를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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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초로 '40-70 클럽'에 가입했다. 홈런이 41개, 도루가 73개였다. 덕분에 내셔널리그 MVP가 됐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초반이긴 하지만 지난해와는 다른 성적을 내고 있다. 9일(한국시간) 현재 홈런은 아예 없고 도루는 단 1개 뿐이다. 지난해 이맘때는 2개의 홈런을 쳤고 4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에 일부 팬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행히 애틀랜타가 동부지구 선두를 지키고 있어 아쿠냐의 부진이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다.

아쿠냐의 부진은 시범 경기 때 입은 부상의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도중 런다운 과정에서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2일 경기에서 빠진 뒤 정밀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소견을 받고 시범 경기에 계속 출전했다.

애틀랜타 수뇌부는 시즌 초반부터 아쿠냐가 무리하게 도루를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또 타격은 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타격감을 찾을 것으로 보여 이 역시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MVP 경쟁자들인 무키 베츠,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이상 LA 다저스)이 초반부터 성적을 축적하고 있어 아쿠냐 주니어로서도 마냥 여유를 부릴 수만은 없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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