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청년 애국심 고취 전담 부처 신설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청년층의 애국 교육을 담당하는 부처를 신설할 수 있다고 현지 일간 베도모스티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대선에서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취임식을 마친 뒤 연방 정부를 재정비하면서 '청년정책교육부'를 창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가 청년층의 애국 교육을 담당하는 부처를 신설할 수 있다고 현지 일간 베도모스티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대선에서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취임식을 마친 뒤 연방 정부를 재정비하면서 '청년정책교육부'를 창설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복수의 소식통들은 "교육부를 개편하면서 교육과학부에 일부 권한이 이전되고 애국 교육 분야는 새로운 부처가 담당할 수 있다"며 "연방청년청(로스몰로됴시)이 새 부처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청년정책교육부에 대한 아이디어가 오랜 기간 논의됐지만 애국 교육을 담당하는 단일 기관이 없다는 데 의견이 모여 창설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고 설명했다.
현재 러시아에서 애국 교육은 국방부, 교육부, 연방청년청에서 조금씩 담당하지만 이를 조정하는 기구는 없다. 특히 크렘린궁에서 전담 부처 창설을 지지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하지만 연방청년청의 기능을 강화해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언제든지 수정 가능하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교육부는 일단 "새 부서 창설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지난달 푸틴 대통령의 사회경제 분야 지시 사항들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그중에는 전통적 가치에 따라 조화롭게 발전되고 사회적 책임감이 있는 사람을 교육하는 국가 프로젝트를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는 과제도 포함됐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