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10일 오후 마잉주 전 대만 총통과 회담 예정"

문예성 기자 2024. 4. 9. 2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오후 마잉주 전 대만 총통과 회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대만 중앙통신은 "중국 측은 마 전 총통을 동행 취재한 일부 기자들에게 내일(10일) 2차례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마치고 오후 2시45분(현지시각) 인민대회당에 와서 취재할 것을 통지했다"고 전했다.

중국 측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취재할 것인 지에 대해서는 통보하지 않았지만, 중앙통신은 시 주석과 마 전 총통의 회담 취재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만 언론 "중국, 동행 기자들에게 코로나 검사 통보"
중국 측 마 전 총통 위해 만찬도 마련
【싱가포르=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오후 마잉주 전 대만 총통과 회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2015년 11월 7일(현지시각) 시 주석과 마 전 총통이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회담에 앞서 취재진에게 인사하는 모습. 2024.04.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오후 마잉주 전 대만 총통과 회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대만 중앙통신은 ”중국 측은 마 전 총통을 동행 취재한 일부 기자들에게 내일(10일) 2차례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마치고 오후 2시45분(현지시각) 인민대회당에 와서 취재할 것을 통지했다“고 전했다.

중국 측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취재할 것인 지에 대해서는 통보하지 않았지만, 중앙통신은 시 주석과 마 전 총통의 회담 취재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다른 대만 언론은 회담 이후 시 주석이 마 전 총통을 위한 만찬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마 전 총통은 대만 청년 20명 등과 함께 지난 1일 중국에 도착해 11일까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앞서 일부 홍콩 언론 등은 마 전 총통의 이번 방중을 계기로 마잉주-시진핑 2차 회동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일정은 8일 혹은 10일로 예상돼 왔다.

마잉주-시진핑 2차 회담이 성사될 경우, 이는 2015년 11월 이후 8년여 만이다. 마 전 총통은 재직시절이던 2015년 11월 7일 싱가포르에서 시 주석과 만났다. 이는 1949년 양안 분리 후 최고 지도자 사이의 첫 만남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