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이준석·조국 등 제3지대, 수도권서 막판 유세 총력전

김지은 기자 2024. 4. 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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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제3지대 정당들이 수도권 등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이 밖에 제3지대의 다른 정당들도 이날 수도권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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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롯데백화점 맞은편 문화복합용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파이널 집중유세에서 이준석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제3지대 정당들이 수도권 등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본인이 출마한 경기 화성에서 막판 총력전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이주영·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 등 당직자들도 집결했다.

이 대표는 "우리 개혁신당 주축 멤버들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가장 구체적이고 용기있게 지적했던 사람들"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권력 임기 1년차에 조금만 고개를 숙이면 받아 해먹을 수 있었지만 국민을 배신할 용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170-180석을 가지고도 제 1야당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여당도, 제 1야당도 못했다는 걸 표심으로 정확히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3파전 지역구가 화성을"이라고 강조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부산에서 시작해 하루 동안 대구·광주를 순회한 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 유세에서 "모든 시민들이 접하고 분노해서 촛불을 들고 일어나 박근혜 정권을 조기종식 시켰던 바로 그 장소"라며 "지금 다른 형태의 국정농단이 전개되고 있다. "2년간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민주공화국 가치를 복원하고, 민생 경제를 복구하는 게 총선 정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노력하면 승리가 눈앞에 있다. 이 승리를 쟁취하는데는 조국혁신당의 등장이 매우 중요한 하나의 역할을 했다"고 자신했다.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 박원석, 신경민 공동선대위원장과 부천을 설훈 후보 등이 9일 오후 경기도 부천 홈플러스 상동점 광장에서 열린 선대위 파이널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밖에 제3지대의 다른 정당들도 이날 수도권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했다.

새로운미래 선대위는 경기 부천역 광장 일대에서 부천을에 출마한 설훈 후보와 집중 유세를 벌였고, 이낙연 대표는 광주 광산을에서 한 표를 호소했다.

녹색정의당 지도부는 서울 홍익대 앞에서 마포을에 출마한 장혜영 후보를 지원한 뒤 심상정 후보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의 화정역에서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당부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고양시갑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9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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