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꼭 정권 심판"… 韓 "딱 한표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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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여야가 부동층 표심을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그는 마지막 유세 장소인 청계광장에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강약약강' 하는 후진국 말고, '강강약약' 하는 선진 대한민국을 물려주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재판 참석 후 용산역광장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 참석해 "국정 실패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경고장을 날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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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 피날레 유세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여야가 부동층 표심을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국민의힘은 서울 청계광장, 더불어민주당은 용산역광장에서 각각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며 "(야당이) 200석을 얻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 이들을 막기가 벅차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다"며 "딱 한 표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유세 장소인 청계광장에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강약약강' 하는 후진국 말고, '강강약약' 하는 선진 대한민국을 물려주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만한 정치권력에 확실히 보여주자"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재판 참석 후 용산역광장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 참석해 "국정 실패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경고장을 날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 유세장 대신 재판장으로 향했다. 이 대표는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꼭 투표해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달라"며 "윤석열 정권은 모든 측면에서 국가를 후퇴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야는 모두 마지막 판세가 자신들에 유리하게 형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판세가 상승세를 탔다고 판단하며 마지막 반전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반면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이 막판까지 확산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단독 과반 의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동철 기자 / 박자경 기자 /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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