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마잉주 전 대만 총통과 10일 회담…미-일 회담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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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오는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다고 대만 자유시보 등이 9일 보도했다.
자유시보는 시 주석과 마 전 총통의 회담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 회담 취재를 위해 대만 언론인들이 코로나19 감염 확인 검사 등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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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오는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다고 대만 자유시보 등이 9일 보도했다.
자유시보는 시 주석과 마 전 총통의 회담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 회담 취재를 위해 대만 언론인들이 코로나19 감염 확인 검사 등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만 내에선 ‘친중파’인 마 전 총통이 시 주석과 만나 대만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함께 타국의 개입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중국에서 11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마 전 총통은 애초 8일께 시 주석과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1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미-일 정상회담 시기에 맞춰 10일로 회담 일정을 옮긴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다만 마 전 총통 쪽은 이런 주장에 선을 그었다.
시 주석과 마 전 총통은 2015년 11월7일 마 전 총통이 현직일 때 싱가포르에서 만났고, 이번 회동이 성사되면 두번째다. 마 전 총통은 지난해 3월 국민당 정부가 중국 대륙에서 대만으로 철수한 지 74년 만에 전·현직 총통을 통틀어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현직 대만 총통이 중국을 방문한 사례는 아직 없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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