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상징하는 그 스윙” 누구보다 사령탑이 잘 아는 그 아치, 두산 한화 꺾고 연패 탈출 [SS잠실in]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이 김재환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한화에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9일 잠실 한화전에서 5-3으로 이겼다.
5회까지 1-3으로 끌려가던 두산은 6회 박준영의 솔로포로 점수차를 좁혔고 7회 김재환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 불펜이 실점한 반면, 두산 불펜은 이병헌, 김명신, 최지강, 정철원이 3.1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두산이 김재환의 스리런포를 앞세워 한화에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9일 잠실 한화전에서 5-3으로 이겼다. 5회까지 1-3으로 끌려가던 두산은 6회 박준영의 솔로포로 점수차를 좁혔고 7회 김재환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선발 대결에서는 밀렸다. 두산 선발 김동주는 5.2이닝 3실점.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는 5이닝 1실점했다. 그러나 6회부터 진행된 불펜 대결에서 두산이 승부를 뒤집었다. 6회말 박준영이 2사후 이민우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렸다.
7회말에는 허경민과 양의지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허경민 대주자 조수행이 3루를 훔치면서 1사 1, 3루. 김재환이 자신에 맞춰 바뀐 투수 김범수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두산은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한화 불펜이 실점한 반면, 두산 불펜은 이병헌, 김명신, 최지강, 정철원이 3.1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결승 홈런을 친 김재환은 시즌 4호포. 지난해 10홈런으로 2016년 주전 도약 후 커리어로우 시즌을 보냈는데 반등하고 있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경기 초반 찬스를 살리지 못해 힘든 경기가 이어졌지만 김재환이 4번 타자 답게 멋진 결승 홈런을 때렸다. 상대 실투를 놓치지 않았고 김재환을 상징하는 그 스윙을 모두에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현역 시절에 수없이 많이 터뜨렸고, 김재환 또한 전성기에 꾸준히 만들었던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 감독은 “이 과정에서 과감히 3루 베이스를 훔친 조수행의 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주중 첫 경기 관중석을 가득 메워주신 팬들 덕분에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6승 9패가 됐다. 반면 한화는 선발 대결에서 앞섰으나 불펜이 흔들리며 역전패 당했다. 4연패로 시즌 전적은 8승 6패가 됐다.
두산은 오는 10일 선발 투수로 라울 알칸타라를 예고했다. 한화는 문동주가 선발 등판한다. bng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앙카 센소리, 하다하다 ‘NO 속옷’! 美 누리꾼 “공연음란죄로 체포될 듯”[할리웃톡]
- 한혜진, “남자친구와 24시간 자웅동체처럼 붙어 있고파” (연애의참견)
- 차기 코미디언협회장, 유재석 될까...김학래 지목에 박명수 분노
- 김희철, ‘70억 집값’ 언급에 당황..주지훈 “난 집+차, 그게 끝이다”(성시경)
- 故 김영애, 오늘(9일) 7주기…죽는 순간까지 연기만 생각했던 천생 배우
- “투표 독려가 죄?” 김규리, 투표 의상 색상 논란에 법적 대응 예고
- [단독] 작가協 “드라마 계약서 NO! ‘나솔’ 작가들 표준집필계약서 요구, 장르불문 공통”
- ‘강원래♥’ 김송, 이혼 강요 악플에 일침 날렸다…“너나 잘해”
- 혜리, 류준열 열애설 이어 ‘광고 논란’...인스타그램에 ‘악플 세례’ 쏟아져
- 로제, 공항도 런웨이로 만들 매혹의 출국룩